2011년 2월 8일 화요일

지방


지방은 탄수화물, 단백질의 소화 흡수를 방해

최근에 비만의 원인이 되는 지방제거를 목적으로 자연산 닭국물(Broth)의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같은 유행은 닭이 가지고 있는 지방조성이 굳기름을 용해하여(상용성) 체지방의 배출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타당성 있는 주장이 된다. 닭의 지방조성은 식물성 지방의 조성에 가까워 체내에 비축되어 있는 굳기름의 용해와 이동성을 증가시켜 체외로 배출하기 용이한 상태의 지방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닭기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닭국물을 권장하게 된 것이다.

육식동물과 콩기름이 가지고 있는 지방의 조성 (%)

비만으로부터 해방되고자 많은 사람들이 지방흡입수술을 하고 있다. 지방흡입수술은 근육운동에도 영향이 미치지 못하는 부위인 복부, 엉덩이, 넓적다리, 종아리와 얼굴, 목에 축적된 지방을 주사기로 흡입하여 제거하는 시술이다. 이같은 수술이 가능한 것은 체지방은 생리작용에 관여하지 않음을 시사해 주고 이물질로 취급되는 단적인 예에 속한다.

그러나 지방에 의해 인체의 형태가 만들어지고 피부의 탄력과 광택을 주는 작용을 하고 있어 40세 이후 피부탄력의 감소와 늘어진 상태에서는 지방흡입에 의한 지방제거는 건강미를 상실할 뿐만 아니라 생명유지에도 위험을 주게 된다.

지방흡입으로 지방을 제거할 수 있는 양은 1,500~5,000㎖로, 체중의 감소는 1.2~4kg정도로 나타난다. 그러나 일단 생성된 지방주머니는 근육을 재생하여 채우지 않는 한 지방을 섭취하면 다시 채워지는 경향이 있다. 이는 지방이 들어있던 공간의 접합이 어려워 이들 공간에 지방이 다시 채워지지 않도록 주위의 단백질 조직을 강화하여 조직공간을 축소하는데 신경을 써야 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근육운동의 필요성이 강조된다.

결국 다이어트의 비결은 거식에 의존하기보다는 체온보다 낮은 액체지방과 이들을 유화시킬 수 있는 유화성 식품을 섭취하면서 근육운동을 지속하면 지방은 피지선을 통하여 배출하게 되고 동시에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면 조직공간이 축소하게 되므로 건강하고 매력적인 몸매를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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